기아자동차가 내년중 중.소형위주의 상용차판매를 대폭 늘린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회사는 지난 6 7월중 노사분규로 상용차판매가
부진했던 점을 감안,내년엔 올해(16만6천5백여대)보다 20%늘린
19만9천9백여대를 팔 계획이다.
차종별로는 승합차(베스타)가 올해 5만2천여대에서 6만2천4백여대로,화물
트럭이 11만4천5백여대에서 13만7천4백여대로 각각 늘릴 예정이다.
특히 최근들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2천2백급 1t 세레스 파워봉고
와이드봉고와 1.25t 2.5t의 점보타이탄,트레이드등 중소형트럭의 경우
올해보다 2만6천대이상 불어난 12만7천대를 팔 계획이다.
이처럼 기아가 중소형상용차판매를 크게 늘리는것은 내년중 있을
4대선거로 후보자들의 승합차구입이 증가할 전망인데다 같은 그룹계역사인
아세아자동차의 대형상용차재고가 계속 쌓여 상대적으로 중소형위주로
판매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