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7일만에 급등세를 나타낸 6일 기관투자가들은 약간의
매도우위전략을 구사했다.
투신사의 매수우위에 은행등 다른 기관투자가들이 매도우위를
보였기때문이다.
이날 기관들이 낸 매수주문량은 1백40만주로 매도주문량 1백50만주보다
조금 적었다.
증권당국이 이날 기관투자가들에 매도를 자제하고 매수를 늘리라고
촉구한것과는 다소 상이한 양상이 나타난 셈이다.
이에대해 기관투자가의 한관계자는 아직 정식 공문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투는 자동차주와 은행주의 "사자"주문이 많았으며 건설및 제약은
"팔자"주문에 포함시켰다.
대투는 증권 은행 제약주등을 매수하려고한 대신 전자 화학 음식료
섬유등은 매도를 시도했다.
투신사중 매도가 매수를 웃돌았던 국투는 자동차 기계주에 눈독을
들였으며 매도는 거래가 부진한 종목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은행단에서는 건설 화학 전자의 선호현상이 뚜렷한 가운데 국민주와
유화주는"팔자"대상에 올려놓았다.
보험은 증권주 중심의 금융주"사자"경향이 나타났으며 건설주를 매물로
내놓았다.
기타 법인들은 은행주 교체매매속에 증권주는 매수주문에,기계는
매도주문에 각각 포함시켰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증권당국이 기관 매매를 자제토록 요청한데 대해
거래량이 감소돼 투자심리가 오히려 위축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