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국민학교 급식률을 높이기 위해 방출가격의 50% 할인혜택을
받고 있는 정부미를 내년부터 전액 무상으로 지원해주도록 농림수산부에
요청키로 했다.
*** 교육부, 97년 1백% 급식목표 달성위해 ***
7일 교육부가 마련한 정부양곡 무상지원 계획에 따르면 내년에 전국
1천3백5교( 전체 학교의 17.1%)의 급식미 7만7천석을 지원받는 등 전국
급식률 1백% 달성 목표 년도인 97학년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1백64만4천석의 정부미를 제공받을 계획이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전국의 모든 국민학교에서 학교급식을 실시하는
데 소요 되는 연간운영비와 식품비 7천9백13억원 가운데 정부양곡비가
5백94억원을 차지하고 있다"며 "연차적으로 급식률을 높여 오는 97학년도에
학교급식을 전국의 모든 국교 로 확대실시하기 위해서는 정부 재고미의
무상지원이 요청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정부미 무상지원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급식 확대실시 계획을
농림수산 부에 설명한 데 이어 공식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학교 급식은 현재 전국 1천2개교에서 39만2천명이 혜택을 받아
학생수 기준 으로 8.2%의 낮은 급식률을 보이고 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연도별 정부미 무상지원 계획은 다음과 같다.
92년 7만7천석 <>93년 20만3천석 <>94년 32만9천석 <>95년 45만5천석
<>96년 58만석 <>97년 71만7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