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한진투자증권과 신정제지가 신주청약을 받아
기업을 공개한다.
한진투자증권의 신주공모 규모는 3백8억원, 주당발행가는 40%를 할증한
7천원, 청약한도는 1인당 2천5백주이며 공개후 자본금은 7백20억원이다.
신정제지의 신주공모규모는 33억6천만원으로 주당발행가는 20%를
할증한 6천원, 1인당 청약한도는 1천6백주이며 공개후자본금은 92억원이다.
이들 공개기업의 내용을 알아본다.
한진투자증권
지난 73년 설립된 한진그룹 계열의 중형 증권회사로 현재 서울에 6개,
지방에 8 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기(90.10-91.3) 영업상황은 주식약정 1조9천9백41억원, 채권약정
6백87억원, 회사채 인수실적 4천2백50억원으로 업계 17위를 차지했고
영업수익은 5백77억원, 순 이익은 80억원을 나타내 비교적 양호한
영업실적을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주식시장의 침체 및 5개 신설 증권사의 출현으로 인한
경쟁심화 로 순이익은 9천5백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주당 자산가치는 6천2백16원, 유보율은 43.4%로 기존
상장증권사에 비해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공개를 한
신흥증권과는 유사한 재무구조 를 보이고 있다.
상장후 주가는 신흥증권과 비슷한 1만6천원 수준이 될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신정제지
지난 85년 말 설립된 고급인쇄용지 전문생산업체로 백상지,
캘린더.팜플릿 등 컬러인쇄용 아트지와 각종 교과서 용지인 서적지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인쇄용지의 매출호조에 힙입어 전년보다 27.4%가
늘어난 4백6 억원을 나타냈으며 순이익은 2배 이상이 증가한 11억원을
기록했으며 올 매출액 및 순이익은 각각 5백12억원, 18억원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백상지 11.5%, 아트지 2.8%를 나타냈으며 오는
93년까지 2백95억원을 투입해 제3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이 회사의 주당 자산가치는 6천1백21억원, 수익가치는 8천47원, 올해
주당순이 익은 1천3백94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상장후 주가는
1만1천-1만2천원이 될 것으로 증권업계는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