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합상사들은 내년도 우리나라 수출이 올보다 6 7% 신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도 수출목표를 한자리수 범위내로 대폭 낮춰잡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대우 럭키금성상사등 국내
종합상사들은 내년도 우리수출은 우리상품의 가격경쟁력 약화지속과
엔화.유럽통화의 약세에 따른 대일.유럽지역 수출부진등으로 더욱 위축돼
신장률이 올보다 낮은 6 7%선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의 내년도 수출신장 목표가 13% 8백20억달러인 점을 감안할때
수출업계인 종합상사들은 신장률 6 7% 7백80억달러로 정부측 전망과 큰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상사들은 이에따라 올해의 20 40%선보다 크게 낮은 10%내외의 신장률을
예상하고 내년도 수출목표를 수립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내년도 수출신장률을 올해의 절반수준인 6 7%선으로 잡고
있으며 대우도 내년도 수출목표를 한자리수 이내로 잡거나 아예 올수준에서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대종합상사와 럭키금성상사도 올해의 신장률에 비해서 대폭 낮은 수준인
10%선에서 내년도 수출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선경 쌍용 효성물산등도 내년도 수출목표를 올수준의 10%내인 한자리수
증가율 범위에서 책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