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최고급수준의 90만본 초고밀도카페트를 개발,곧 상품화에
나선다.
제일모직은 부설기술연구소를 통해 그동안 세계적으로 벨기에의
오스타사만이 독점생산 공급해오던 90만본 초고밀도카페트의 생산기술을
개발한데 이어 내년초부터 량산및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90만본 카페트는 1 의 넓이에 1백80만가닥의 실이 심어져 있는
모직카페트와 동일한 수준의 초고밀도 제품으로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고있는 모카페트는 35만본 수준에 그치는 실정이다.
이같은 초고밀도 카페트생산을 위해서는 제직.가공공정및 직기제어의
첨단기술및 노하우가 요구돼 지금까지 벨기에 오스타사가 유일한
기술보유업체로 독점 생산해왔다. 그동안 국내에서도 연간 7백장정도의
90만본카페트를 이 회사로부터 수입해왔다.
제일모직은 앞으로 고급카페트의 수입시장을 대체하는 것은 물론 수출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