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의 주택건설과 사회간접자본확충에 따라 한국도로공사와
대한주택공사등 건설관련 정부투자기관들의 시멘트등 기초자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4일 조달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주택공사와 한국전력공사
도로공사등 3개기관이 서울과 경기지역일대를 담당하고 있는 중앙보급창을
통해 공급받은 시멘트와 철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고 1백%이상
늘어났다.
시멘트의 경우 도로공사는 전년 동기에 비해 1백27% 증가한
22만6천5백73t,주택공사는 14.4% 늘어난 6만6천8백76t,한전은
3만7천1백70t을 각각 공급받았다.
철근의 경우도 도로공사는 전년동기보다 1백% 늘어난
3만3천9백93t,주택공사는 25% 증가한 5만3백t,한전은 26% 증가한
1만4천7t을 각각 조달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관급자재 공급량이 급증한 것은 정부의 2백만호 주택건설에 따른
분당등 신도시 건설공사와 당인리.중계펌프장 지중선 공사등 정부의
전력증강사업 발주등으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