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사태이후 크게 위축됐던 섬유류의 중동지역수출이 3.4분기부터 본격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등
중동지역섬유수출은 상반기동안 걸프전의 여파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9.4% 감소했었으나 7월중 19.2%,8월 62.8% 신장한데 이어 9월에도 58.2%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9월까지 이 지역에 대한 섬유수출은 전체적으로 7억8백11만4천달러로 4.8%
늘어났다.
이 기간중 면사 아크릴사등 원사의 이란특수에 힘입어 이란수출이 1백7.8%
증가한 1억9백23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아랍에미리트에도 23.2% 늘어난
2억5천2백62만달러어치가 수출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은 4.8% 감소한 2억8천6백99만3천달러로 지난해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나 9월중 수출은 4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