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의 주력생산품인 컬러TV등 전자제품의 수출부진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단지내 수출업체의 절반이상이 올해 수출목표달성이
불가능한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1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단지내 65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수출목표달성전망을 조사한 결과 목표달성이 가능하다는 업체는 45.6%인
반면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업체는 54.4%에 달했다.
특히 단지내 전체 수출물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전자제조업의 경우
60.9%가 달성불가능을 예측,올해 수출목표달성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업체들은 수출목표달성이 불가능하게 된 원인으로 후발개도국의 추적
노사분규로 인한 신용도 저하 국내.국외기업간의 과당경쟁 상대국의
보호무역 신제품출현등을 지적했다.
단지내 수출실적은 지난 10월말 현재 목표(50억달러)의 86.9%인
43억4천7백만달러이고 업종별로는 전자관련제품이 36억달러목표에 88.5%인
31억8천5백만달러,섬유및 기타제품은 목표 14억달러에 83%인
11억6천2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각각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