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유분가격의 자율화체제가 자리잡아가고있다.
7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 유공 럭키석유화학등
기초유분업체들은 수요업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공급가격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있다.
유공은 이달들어 프로필렌의 국제가격을 반영,t당 3백80 3백85달러선에
대한유화등 울산석유화학단지 입주업체에 공급하고있다.
정부가 고시한 프로필렌의 4.4분기가격은 t당 4백50달러수준이다.
유공은 장기임차한 에틸렌운반선을 활용,여천석유화학단지내 한양화학에
t당 4백53달러선에 에틸렌을 공급하고있다.
이같은 가격은 최저수입가격에 t당 운임료 60 70달러를 포함시킨
수준이다.
이회사는 계약량의 70%까지는 지난달보다 4.5%인하된 4백80달러선에
공급하고 추가물량에 대해서는 지난달 가격을 그대로 적용하고있다.
기초유분선도업체인 대림산업도 원가인하요인을 반영,에틸렌과 프로필렌의
기본가격을 최근 각각 4% 4.8%인하,지난 10월11일부터 소급적용하고있다.
대림은 국제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점을 감안,계약량의 70%를 넘는
물량에 적용되는 할인가격을 종전수준인 에틸렌 4백20달러,프로필렌
4백달러를 그대로 유지시키고있다.
럭키석유화학은 여천단지내 경쟁업체인 대림이 공급하는 평균수준인 t당
4백60달러선에 에틸렌을 한양화학 호남석유화학에 공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