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덕연구단지를 육성하기위해 과학기술원 이전및 기초과학연구지원
센터건설공사를 내년말까지,원자력연구소및 항공우주연구소건설은 93년
까지 끝내기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5일상오 대전시 유성구 신신농장에서
열린 대전지역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향후 대전주변지역 개발계획을 이같이
밝히고 중앙행정기관의 둔산이전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대전을 경제및
행정중심도시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부총리는 이와함께 올해 추곡수매량을 8백50만섬으로하고 일반벼의
수매가 인상률을 7%로 한것은 추곡수매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것이라고 전제,연간 5천억원에 달하는 재고관리비와 5조4천억원이나되는
양곡관리기금 누적적자를 감안할때 앞으로 쌀을 비싼값으로 대량수매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또 수출주도형 산업구조에서 시장개방은 피해서도 안되고 피할수도 없는
과제라고 지적,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대한 시각도 달라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제수지적자와 관련,직접적인 수입규제조치를 동원하던 시대는 지나갔으
므로 앞으로 적자구조를 탈피하도록 산업구조와 경영행태 소비패턴을 개선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부총리 일행은 이날 행사가 끝난뒤 충남연기군의 노장농공단지를
시찰,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기위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