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은 현대상선처럼 공모규모가 커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기업공개를 계속 억제할 계획이다.
1일 증권감독원의 한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증자및 공개를 제한적으로
허용키로한 방침에도 불구하고 공모규모가 큰 기업의 공개는 당분간 계속
허용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는 대규모의 신주공모가 이뤄질 경우 발행가에 관계없이 물량과잉현상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 때문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한진투자증권과 함께 기업공개를 적극 추진해온 현대상선의
경우 공모규모가 9백억원정도에 달해 공개가 허용되지 않고있다.
11월중에는 한진투자증권외에 신정제지등 1 2개사만 공개가 허용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