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가구업체들이 내년도 매출목표를 올보다 40%이상씩 큰폭으로 늘려잡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동서가구 바로크가구 한양목재등 중견가구업체들은
최근 내년도 사업계획을 마련하면서 40 60%씩 높은 매출신장률을 계획하고
있다는것.
이는 내년부터 신도시입주가 본격화되면서 혼례용가구의 내수호황이
예상되는데다 사무용가구를 중심으로 수출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라자"브랜드의 한양목재의 경우 총4백20억원이 투입된 건평
1만2천평규모의 제2공장(인천 가좌동)이 이달말 준공됨에 따라
계열건설업체 납품분을 포함한 내년매출목표를 올매출예상치 6백억원보다
66.7% 늘어난 1천억원으로 잡고있다.
독일호막사의 자동목공기계등 기계설비만 2백40억원이 투입된 이 공장은
목재절단에서 천공 모서리 가공 도장등 자동화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사무용
아동용 주방용및 혼례용가구를 월90억원어치씩 생산할 능력을 갖고있다.
동서가구도 내년매출목표를 올매출예상치 6백30억원보다 42.9% 늘어난
9백억원으로 늘려잡고 있다.
이 회사는 홍콩현지법인을 통한 사무용가구의 판매를 홍콩뿐 아니라
마카오 중국등으로 확대키로 하고 현지대리점을 증설하고 있으며
내수판매도 대리점을 통한 시판위주에서 단체납품등 특판을 강화키로 했다.
바로크가구도 연건평 6천평규모의 인천 가좌동 제2공장이 내년1월
준공됨에 따라 내년매출목표를 올해보다 60.7% 늘어난 9백억원으로
잡고있다.
이 회사는 고광택가구인 하이그로시제품의 생산을 늘리는 한편 주방가구의
대량생산체제도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