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일 "하수도정비 장기계획"을 마련, 오는 95년부터 시내전역
의 하수도를 빗물 뿐 아니라 오수처리도 가능한 근대식 하수도로 정비해
나 가기로 했다.
*** 서울시내 하수도 오수처리도 할수있게 ***
시관계자는 "현재의 재래식 하수도가 빗물처리 위주로 설치돼
오수처리에 문제 가 있을 뿐 아니라 이음새가 새는 곳이 많아 오수 유출로
악취발생 및 하천오염 등 의 문제가 야기되고 있기 때문에 방수처리된
하수도로 교체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 혔다.
하수도정비가 이루어지면 수세식변소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곧 바로
하수관을 통 해 하수처리장으로 흘러 보내 처리할 수 있게 돼 현재와 같은
정화조가 필요없게 될 뿐 아니라 도시환경 개선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두게
된다.
시는 시내 전역을 9개 유역으로 나눠 수계 하류지역부터 단계적으로
하수도 정 비사업을 실시하되 <>1단계에는 봉원.욱천 배수구역,
청계배수구역, 도림배수구역 등 3개구역을 <>2단계에는
사당.반포배수구역, 홍제.불광배수구역, 중랑배수구역 <> 3단계로는
강서배수구역, 양재.여의배수구역, 성내.고덕배수구역의 정비사업을 시행
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