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경찰서는 28일 학교측의 승인없이 음료 및 커피자판기를
무단설치, 운영해 학교측의 고소로 수배를 받아오다 이날 경찰에 자진출두한
국제대 총학생회 복지위원장 이인수군(22.행정학과 4 제적)을 횡령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 3월28일부터 학교 강의동 등에 자판기
17대를 무단 설치한 뒤 5개월동안의 이익금 1천2백만원을 학교 경리과에
납입하지 않고 임의로 사용했다.
이군은 또 지난 5월28일 오후 2시께 총학생회장 한성수군(21.국문과 4
제적) 등 동료학생 50여명과 함께 쇠파이프를 들고 학생과에 몰려가 집기를
들어내고 자판기 1대를 들여놓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있다.
이군 등은 지난 8월28일 학교측으로부터 횡령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며 국제대 총학생회는 9월11일 이종철학생처장(56.전산학)을
무고및 명예훼손혐의로 맞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