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그간 줄기차게 계속해 온 김일성 우상화작업은 마침내 김을
<하늘님> 또는 <구세주>로 표현하기에 이를 정도까지 발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서 발행되는 대중잡지 ''천리마'' 최근호를 인용한 보도한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 87년부터 김일성의 항일빨치산 활동을
사실화하기 위해 조작하고 있는( 북한은 이를 발굴하고 있다고 주장)
구호문헌중에 함남 신흥군 동흥리 범골에서 발굴(?)된 것에는
"국내민들아 분명히 알아두라. 김일성장군은 조선의 하늘님이다",
"동포들이어 오직 김일성장군만이 그대들의 진정한 구세주이시다" 등 김을
<하늘님> 과 <구세주>로 지칭하고 있다는 것.
북한은 한때 월북한 최덕신(89.11 병사)이 <김일성은 한울님>이라는
글을 발표 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하면서 방송을 통해 그 내용을 시리즈로
내보내는 등 김의 신격화작업에 주력한바 있다.
김일성이 과거 일개 소련군 대위였다는 사실이 소련 역사학자들의 입과
자료를 통해 밝혀져 이제는 김의 항일빨치산 활동경력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음에도 불구, 북한은 이를 큰 자랑으로 떠들고 있으니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김을 진짜(?) <하늘 님>으로 믿고 살아가야 하는 북한주민들만
불쌍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