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 추곡수매가를지난해보다 일반벼는 7%인상하고 통일벼는 이미
예시한대로 동결키로했다.
또 수매량은 일반벼 7백50만섬,통일벼 1백50만섬등 모두8백50만섬으로
확정했다. 이가운데 일반벼1백만섬은 농협이 수매하고 통일벼는 내년부터
수매를 전면중단키로했다.
정부는 25일 국무회의를 열고 올해 추곡정책을 이같이 확정,대통령재가를
받는대로 국회에 동의를 요청키로 했다.
이에따라 수매가는 일반벼는 정곡80 가마당1등품 11만9천2백10원 2등품
11만3천8백40원이되며 통일벼는 1등품 10만4천4백80원
2등품9만9천7백70원이된다.
정부는 일반벼수매가격은 양곡유통위원회가 추계한 90%한계생산비보장을
위한 인상요인 5.2%를 수용하고 소득보상1.8%를 더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올 인상율을 한자리수에 묶는것은 수매가격을 두자리수이상 높게
인상한 결과 수매가격과 산지쌀값과의 격차가 커 양곡상이 쌀구매를
회피,농가의 쌀판로가 제약받고 정부의 수매압력이 가중되는 전례를
개선하기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부는 국회동의를받아 추곡가의 최종결정이 늦어질것으로
예상,11월1일부터 정부수매계획안으로 수매한뒤 수매계획이확정된후
정산키로했다.
한편 92년산 보리수매가격은 금년산보다 7%인상하며 정곡1등품기준 76.5
가마당6만7천9백20원으로 결정하고 수매량은 금년과 같이 농가가 농협과
계약재배하여 출하를 희망하는 전량을 수매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