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앨범수출은 작년수준에 그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85년 대미수출앨범에 대한 미국의 덤핑판정이후 대미수출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해지자 수출업체들이 대유럽및 호주등 수출시장을 다변화시켜왔으나
최근 가격경쟁력약화로 수출은 답보상태를 면치못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금년도 앨범수출은 작년수준인 약5천3백만달러를
기록할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단가인상요인을 감안한다면 물량면에서는
오히려 작년보다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있다.
앨범수출업체들은 대미수출중단이후 유럽과 호주지역으로의 수출을 적극
강화해왔으나 최근들어 이 시장에서 조차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등의
저가제품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 작년에 비해 떨어지거나 전년수준을 유지하는 정도에
그치고있다.
중견 앨범수출업체들의 수출오더가 감소추세를 보이는것은 중견업체일수록
고급인력과 장기근속자가 많아 그만큼 인력유지비를 비롯한 원가상승요인이
가중되고 있기때문이며 일부 신생 군소업체들의 경우는 인력관리비면에서
중견업체들보다 다소 유리, 수출을 늘려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