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의 한 대변인은 21일 한미양국이 95년말까지의 2단계 주한미군
병력감축에 관해 "교섭을 진행중"이라고 말하고 최종결정은 아직 이루어
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방부의 한 대변인은 미국측이 지난 7-9일 하와이에서 열린
연례안보협의회 실무회담에서 95년까지 3만명 수준으로 주한미군을 감축할
것을 한국측에 제의했다 는 보도와 관련,"제안이 이루어 졌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그러나 추 가 감축의 수준에 대해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2단계 주한미군 감축규모는 남북한 대화등 전반적인 지역 정세를
감안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