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때 중국 동삼성에 망명, 조국광복을 위해 활동하다 순국한
강철구선생 부부와 김동만선생 부부, 안동식선생 등 5위의 유해가
광복 46년만인 21일 오후 5시 대한항공 618편으로 고국에 돌아왔다.
이날 봉환된 5위의 유해는 공항에서 앰뷸런스로 유족, 친지, 광복회 및
보훈처 관계자, 국군의장대 등에 의해 서울 국립묘지 영현안치소에 봉송돼
10일동안 관계인 사들의 분향을 받은 뒤 대전 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지금까지 모두 17명의 해외 순국선열의 유해를 봉환해
이들을 합치면 모두 20위의 유해가 봉환된 셈이다.
강철구선생은 대종교의 교리를 전파하면서 독립운동을 계속하다 42년
11월 일경의 대종교 지도자 일제 검거령에 따라 체포돼 고문을 받던중
43년 10월21일 흑룡강 성 가목사형무소에서 옥사했다.
김동만선생은 길림성 유하현 삼원보에서 삼광학교 교장으로 있으면서
청년들에 게 민족의식을 심어주는 등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하다 20년
9월27일 일본군의 기습 으로 다른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순국했다.
안동식선생도 남만주 유하현에서 대한청년단 지단장, 한족회 의사부장
등으로 활동하던중 20년 9월 일본군의 기습을 받아 피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