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경우 유상증자가 전혀 호재로 반영되지 못하고있다.
18일 증권업계에따르면 향후 1개월이내에 유상청약을 실시하는
30개상장회사가운데 1주당 발행가격이 1만원이하인 종목은 모두 18개로
전체60%에 이르렀다. 이는 현재주가수준과 비슷했던 지난 4월중
유상증자를 실시한 업체가운데 발행가가 1만원이하인 종목이 한국대동전자
1개뿐이었던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이가운데 금강피혁 대미실업 상림 세풍 조비 청산 태흥피혁등
9개중소제조주는 액면가와 비슷한 5천원대의 발행가를 나타내고있어
유상증자로인한 재무구조개선효과가 미미한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이밖에 동성철강 서광산업 영화금속등 성장성이 비교적 높은편인 종목의
신주발행가도 1만원대를 밑돌고있다.
이처럼 중소형주의 신주발행가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것은 올들어
중소형주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는 가운데 운영자금조달을 위한
증자의 경우 해당기업의 자금난을 반증하는 결과를 초래해 오히려 악재로
반영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증시관계자들은 중소형주의 대부분이 증자비율이 지나치게 높아
신주물량부담을 의식한 매물이 늘어나는점 또한 관련종목의 주가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분석하고있다.
이같은 중소형주의 발행가하락 추세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전주제지
태일정밀등 인기종목의 발행가는 1만6천 2만7천원의 고가권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