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산본에 국내첫 중수도 군포산본신도시에 중수도가 설치된다.
16일 건설부에 따르면 쓰고버린 수돗물등을 정화처리,생활잡용수와
공업용수로 재활용하는 중수도제도를 도입키로했다. 건설부는 이를위해
관계부처와 협의,첫번째로 군포산본신도시내 5단지 장기임대주택
4백15가구에 내년 10월까지 하루 2백t규모의 중수도를 설치키로했다.
중수도는 식용수와 같은 청정상태를 필요로 하지않는 용도에 물을 공급
하는 수도로 수세식화장실 에어컨냉각 세차 살수 조경 소화용수등으로
사용되며 중수도의 원수는 빌딩잡배수냉동 냉각배수 하수처리수 빗물
지하수등이다.
건설부는 중수도제도도입을 위해 수도법개정을 추진중인데 각 지자체는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세울때 중수도의 개발과 보급에 관한 시책을 마련하고
수돗물사용자에게는 중수도시설을 설치,관리토록 권장할수 있도록할
방침이다.
중수도개발방식에는 단일건물이나 시설물의 오수를 자체정화하는
개별순환방식과 대규모 주택단지나 재개발지구에서 채택하는 지역순환방식
도시전역의 오수를 정화,재활용하는 광역순환방식등이 있는데 건설부는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중수도기술개발을 위해 중수도의 용도별 수질설정및
배관부식방지를 위한 기술개발,중수도배관 접합기술개발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