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경기침체, 몇년째 계속되고 있는 온난한 겨울기후, 그리고
각국에서 일고 있는 동물보호캠페인등으로 세계모피산업이 고전하고
있다.
15일 세계최대의 모피수출국인 덴마크 모피경매장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3~4년동안 세계모피가격은 40%이상 떨어졌으며 특히 덴마크의
경우 1천명이상의 가축사육자가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최대의 모피수요국인 미국에서 자연보호론자들의 집단 움직임과
반모피운동이 일고 있는것도 모피산업의 첨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동물보호론자들의 반모피운동에도 불구,모피가
주요수출품목인 덴마크는 계속적인 수출을 추진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양자간의 충돌이 예상된다.
덴마크는 대부분이 밍크인 자국산 모피의 99.5%를 수출하고 있다.
덴마크에 이어 2위의 모피수출국은 여우털이 주요 수출품목인 핀란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