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내에서 2번째로 큰 파벌인 미쓰즈카파는 12일 오는
27일 당총재선거를 앞두고 파벌회장인 미쓰즈카 전정조 회장을 지지하지
않고 최대파벌 다케시타파에 동조할 의사를 밝힌 가토 무쓰키당정조회장을
파벌에서 제명키로 결정했다.
미쓰즈카파는 이날상오 간부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파의 방침에
따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제명이유를 밝혔다.
이에따라 미쓰즈카파 소속의원은 88명이 됐다.
최근들어 자민당의 파벌 제명소동은 작년 12월말 제2차 가이후 내각
발족당시 미야자와파출신 니시오카당 총무회장이 당역 인선에대해 파벌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 제명된 이후 2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