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무역수지적자가 전국적으로 1백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에서는 20억7천4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9월말 현재 대구.경북지역의
수출통관실적은 64억6천만달러로 같은기간의 수입통관실적
43억8천6백만달러에 비해 47.2%인 20억7천4백만달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출통관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의 58억9천만달러에 비해 10%
증가한것이며 수입통관실적은 지난해 동기의 37억2천만달러에 비해 18%
증가했다.
한편 지난 한달동안 수출통관실적은 7억2천6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7억5천2백만달러에 비해 3% 감소해 수출이 다소 둔화되고
있다.
수출품목별로는 섬유가 24억7천9백만달러로 전체의 38%,전자제품이
21억3천5백 만달러 33%로 역내 수출주종상품으로 나타났고 이밖에 철강
18%, 화학.광학.농산물이 각 1%이며 기타 8%다.
수출대상국은 동남아가 18%로 가장많고 미국 16%,일본 15%,홍콩.유럽
각 13%,중동 8%등이다.
수입품목별로는 기계류가 17%로 가장많고 전자부품 15%,철강류
12%,유연탄 10%, 철강석 9%,섬유.화공약품이 각 6%, 원면 3%등이다.
수입대상국은 일본이 29%인 것을 비롯 미국 19%,유럽 14%,기타 38%다.
이달들어 수출실적이 둔화되고 있는 것은 비산염색공단의 조업단축으로
인한 직물염색 임가공지연등으로 인한 수출차질과 전자제품과 철강제품의
수출이 둔화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