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면 톱 > 대미수출 갈수록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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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경쟁국들의 시장잠식등으로 우리나라의 대미수출이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최대흑자 교역상대국이었던 미국과의 올해 무역수지가
10년만에 적자로 곤두박질 할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9일 상공부는 4.4분기중에도 우리나라의 대미수출여건은 제품의 품질
가격경쟁력면에서 조금도 회복되지않아 9 12월 4개월동안의 수출실적이
전년동기보다 0.7% 감소한 6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올해 연간 대미무역수지는 수출이 1백85억달러로 4.4%
감소하게 되는 반면 수입은 1백93억달러로 14.2% 늘어나 연간실적으로
8억달러 안팎의 적자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가 대미무역수지에서 적자를 보이게된것은 4억8천9백만달러의
적자를 낸 지난 81년이래 만10년만의 일이다.
또 지난87년 사상최대규모인 95억5천만달러의 대미흑자를 기록한이래 88년
86억달러,89년 47억달러,90년 24억달러등으로 해마다 그 규모가 줄어오다가
올해부터는 끝내 적자시대를 맞게됐다는점에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상반기중 우리나라의 대미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0.7%나
감소한데 비해 새로운 경쟁국으로 부상하고있는 중국이 14.7%, 멕시코는
3.2%, 일본은 1%씩 각각 수출이 늘어났고 대만은 수출감소율이 4.7%선에
그쳤다는점도 주목되는 현상이다.
상공부는 이처럼 우리의 대미수출감소가 두드러지고있는점과 관련,중국등
후발개도국들의 저가공세로 완구 섬유제품등 주종수출품의 현지시장기반이
잠식되고있는데다 일본의 동남아현지제품이 대거 미국시장으로 진출하며
한국산전자제품의 경쟁력또한 급격히 약화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와함께 경공업설비의 해외이전확대와 인력난등으로 우리의 상품공급
능력이 약화된점도 주요 요인으로 손꼽았다.
품목별로는 8월말까지 전년동기대비 완구류의 대미수출감소율이 25.6%를
기록한 것을 비롯, <>컨테이너 25% <>전자렌지 24% <>의류 22.1% <>신발
21.9% <>가죽제품 16.0% <>타이어 15.0% <>플래스틱제품 11.1% <>금속
양식기 8.5% <>컴퓨터 7.0% <>컬러TV 및 철강제품 각각 5.3%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반기계 반도체 승용차 항공기및 부품은 악화된 여건속에서도
수출이 꾸준히 증가한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었다.
상공부는 앞으로도 미국의 경기회복이 지연되고있고 우리나라상품의
가격.품질경쟁력이 조속히 회복될 전망이 보이지않기때문에 당분간
대미수출의 급격한 회복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최대흑자 교역상대국이었던 미국과의 올해 무역수지가
10년만에 적자로 곤두박질 할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9일 상공부는 4.4분기중에도 우리나라의 대미수출여건은 제품의 품질
가격경쟁력면에서 조금도 회복되지않아 9 12월 4개월동안의 수출실적이
전년동기보다 0.7% 감소한 6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올해 연간 대미무역수지는 수출이 1백85억달러로 4.4%
감소하게 되는 반면 수입은 1백93억달러로 14.2% 늘어나 연간실적으로
8억달러 안팎의 적자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가 대미무역수지에서 적자를 보이게된것은 4억8천9백만달러의
적자를 낸 지난 81년이래 만10년만의 일이다.
또 지난87년 사상최대규모인 95억5천만달러의 대미흑자를 기록한이래 88년
86억달러,89년 47억달러,90년 24억달러등으로 해마다 그 규모가 줄어오다가
올해부터는 끝내 적자시대를 맞게됐다는점에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상반기중 우리나라의 대미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0.7%나
감소한데 비해 새로운 경쟁국으로 부상하고있는 중국이 14.7%, 멕시코는
3.2%, 일본은 1%씩 각각 수출이 늘어났고 대만은 수출감소율이 4.7%선에
그쳤다는점도 주목되는 현상이다.
상공부는 이처럼 우리의 대미수출감소가 두드러지고있는점과 관련,중국등
후발개도국들의 저가공세로 완구 섬유제품등 주종수출품의 현지시장기반이
잠식되고있는데다 일본의 동남아현지제품이 대거 미국시장으로 진출하며
한국산전자제품의 경쟁력또한 급격히 약화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와함께 경공업설비의 해외이전확대와 인력난등으로 우리의 상품공급
능력이 약화된점도 주요 요인으로 손꼽았다.
품목별로는 8월말까지 전년동기대비 완구류의 대미수출감소율이 25.6%를
기록한 것을 비롯, <>컨테이너 25% <>전자렌지 24% <>의류 22.1% <>신발
21.9% <>가죽제품 16.0% <>타이어 15.0% <>플래스틱제품 11.1% <>금속
양식기 8.5% <>컴퓨터 7.0% <>컬러TV 및 철강제품 각각 5.3%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반기계 반도체 승용차 항공기및 부품은 악화된 여건속에서도
수출이 꾸준히 증가한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었다.
상공부는 앞으로도 미국의 경기회복이 지연되고있고 우리나라상품의
가격.품질경쟁력이 조속히 회복될 전망이 보이지않기때문에 당분간
대미수출의 급격한 회복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