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단내 노조설립업체 87개사중 36개사 소속 근로자 3만5천여명이
법정공휴일이 취소된 9일(한글날) 유급휴무에 들어가 조업이 중단됐다.
대우중공업.대림자동차등 해당업체에 따르면 공휴일이 취소된 지난
90년이전부터 단체협약상 법정공휴일인 한글날을 휴무일로 한다고 명시돼
있어 이날 휴무에 들어갔다는 것.
그라나 나머지 51개사는 단체협약상 "법정공휴일을 휴무일로 한다"는
규정에 따라 지난 89년까지 휴무일이었던 한글날을 2년째 정상출근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에대해 회사 관계자들은 "정부의 정책변동으로 회사측만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한글날이 공휴일로 부터 해제됐으면 근로자들이 정상출근해
작업을 할수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주든지 아니면 다시 공휴일로
환원해 휴무를 실시해 혼동을 없애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