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의 부침이 심화되고있다.
럭키 가양 에바스등 할인코너영업위주업체들이 25%이상 매출실적이
증가하는 반면 중상위업체들이 마이너스성장을 겪는등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있다.
8일 관련업계가 집계한 9월말현재 8대화장품업체의 매출실적규모는
총5천8백46억원으로 지난해같은기간보다 10% 신장했으나 한국화장품
피어리스 나미등은 전년동기대비 2.25-5.24%의 매출감소를 보였다.
중상위업체들의 이같은 마이너스성장은 지난8월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가격표시 시정명령과 전반적인 공급과잉으로 화장품시장이 활력을
잃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럭키는 시판영업조직의 활성화등으로 1천4백50억원어치를 판매해
32.8%의 고속신장세를 보였다.
가양 에바스도 각각 24.29%,30.8%씩 매출이 신장돼 중상위업체의
마이너스성장과 대조를 보이고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중상위업체의 순위바뀜이
멀지않았다고 전망하고있다.
특히 업계랭킹4위인 피어리스가 3.4분기들어 쥬리아에 매출실적이
뒤지는등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있어 업계판도변화가 예상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