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류의 수입바람이 점차 누그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섬유산업연합회가 발표한 "8월 섬유류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 동안의 섬유류 수입액은 3억5천61만달러로 작년동기에 비해 14%가
늘어났는데 이는 지난 7월의 작년동기대비 신장률인 20%보다 훨씬
떨어지는 수준이어서 섬유류의 수 입이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1-8월 섬유류 수입액의 누계는 26억6천6백30만달러로 작년동기대비
13%의 신장 률을 기록했다.
8월 한달동안의 섬유류수입 동향을 품목별로 보면 섬유원료는
1억2천7백40만달 러가 수입돼 작년동기대비 1%의 증가율을, 사류는
7천4백80만달러의 수입액으로 48. 2%의 신장률을 각각 기록했으며
직물류의 수입은 1억8백20만달러로 13%가 늘어난 것 으로 집계됐다.
또 제품류는 모두 4천1백만달러가 수입돼 작년동기보다 14.5%가
늘어났으나 제 품류 가운데서도 편직제의류와 혁의류 등의 작년동기대비
수입신장률은 무려 1백%를 넘는 것으로 조사돼 이들 제품이 전체 제품류의
수입신장률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