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상해치사 범인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서부지청 하종철
검사는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서부경찰서 형사계 최모경위등 경찰관 4명이
피의자의 부모들로부터 돈을 받고 범인을 조작한 혐의를 포착, 관련
경찰관들을 내주께 소환, 조사키로 했다.
*** 혐의 확인되면 전원 구속수사 방침 ***
검찰은 조사결과 이들이 상해치사사건의 범인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사 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수뢰액수에 관계없이 전원 구속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경찰이 3일 피의자 가족들을 소환,3시간이상 재조사한
사실을 밝혀 내고,사건의 은폐및 축소의혹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4일 상오 김모군(19)등 상해치사 사건 피의자 3명의
부모를 소환, 돈을 건네준 경위와 정확한 액수등에 관해 조사한 결과,
"피의자 가족별로 1인당 최 소 10만-20만원을 거둬 다른 부모를 통해
경찰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고있다"는 진술 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경찰관에게 돈을 직접 건네준 것으로 알려진 이모군등
피의자 3명의 가족들이 모두 잠적해 버려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