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북한주석은 4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방문기간중 중국측으로부터
김정일의 후계 승계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모색할 것이라고 홍콩의
더 스탠더드지가 이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외교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김일성 주석이 이번 중국 방문
기간중 아들 김정일에 관련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하고 중국은
그간 많은 비밀 회담등 을 통해 북한의 주석직 이양계획을 거듭
지지해왔음에도 불구, 김정일의 후계 승계 문제에 대한 공개적인 승인
의사는 표명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탠더드는 이어 소련 공산주의 붕괴 이후 최초의 외국 방문에 나선
김일성 주 석이 이번 방문에서 소련의 상황및 이에 따른 북한과 중국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 고 말하고 아울러 남북한 관계 정상화 진전에 관한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루어질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