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재 수입시세가 지난 9월중에 전반적인 약세국면을
나타냈다.
4일 한국무역대리점협회가 조사.발표한 9월중 "주요 수입원자재
오퍼가격동향"에 따르면 원자재수입가(AFTAK)지수는 원면, 양모, 펄프,
철강제품 등이 가격약세를 주도, 연중 최저치인 88.15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조사 대상 1백개 품목중 8월에 비해 상승 29, 하락 27,
보합 44개품목이며 오퍼가격이 오른 품목은 하반기들어 수요가 크게
늘어난 원당(7.91%), 벤젠(7.14%), 원유(6.74%), 원목나왕(6.47%)
등이었다.
반면 오퍼가격이 내린 품목은 올들어 생산량이 크게 늘어 재고가
쌓이고 있는 재압연고철(9.09%), 양모(8.89%), 니켈(8.73%), 연스크랩과
화학펄프(8.33%) 등의 순이었다.
한편 금시세는 소련이 자국의 경화사정 개선을 위해 금을 대량으로
매각하기 시작했고 소련에서 독립한 3개공화국들마저 금매각에 나서는
바람에 내림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