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업계의 계속된 불황으로 중소업체들의 부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형신발업체인 아폴로제화가 자금난으로 도산했다.
종업원 1천여명으로 화승 국제상사등에 이어 10대신발메이커의 하나인
아폴로제화(대표 박연록 부산시북구감전동)는 1일 경영난으로 신한은행
부산지점에 7억5천만원,조흥은행 장점동지점에 2억4천만원등 10억원의
부도를 내고 도산했다.
거래은행측은 아폴로제화는 그동안 소비성경비의 증가로 재무구조가
악화돼 적자가 누적된데다 주문회사인 리복측의 낮은 단가책정으로
채산성이 악화된것이 부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