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기간인 지난 7, 8월 두달동안 부산 해운대, 충남 대천,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등 전국 주요 피서지에서 발생한 익사자는 모두
4백89명(남자 4백21명,여자 68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9% 감소한 것으로
집계 됐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익사원인을 보면 수영미숙이 2백32명(47%)로 가장
많았고 심장마비와 음주후 수영이 각각 7%, 6%를 차지해 아직도 안전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4천3백여만명의 피서인파가 몰린 이들
해수욕 장과 강변 등에 경찰관 1천1백82명, 민간구조대원등 1천9백87명과
경비정등 구조시설 및 장비 8천2백45점을 투입해 익사사고 예방 및
구조활동을 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