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주재 중국대사 정의는 지난 28일 오는 10월초에 있을 김일성의
중국방문은 현 국제정세하에서 사회주의체제 고수를 위한 공동대책을
마련키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정 의는 이날 중국정부 수립 42주(10.1)를 맞아
북한대외문화연락위원회(위원장 정준기) 및 북-중친선협회가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주최한 기 념연회에 참석,김일성의 이번 중국방문이
"오늘날과 같은 국제정세하에서 중-조친선 을 가일층 강화하는데서와
사회주의위업을 고수하고 동북아 및 전아시아의 평화.안 정을
수호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강조하면서 원만한 성과를
기대했다고 북한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정 의는 이어 북한측 통일방안에 대한 ''견결한 지지''와 함께
유엔가입을 계기로 한 북한의 국제무대에서의 역할증대를 희망했다고
북한방송은 전했다.
이에대해 북한대외문화연락위원장 정준기는 북-중관계가 "혁명적
동지들사이에서만 있을 수 있는 특별한 관계"라고 지적하고 중국에서
공산당의 영도하에 사회주 의건설이 잘 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