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의 김윤환사무총장은 30일 추곡수매가
인상폭은 물가상승률을 반영, 두자리숫자인 10%에 거의 근접한 선에서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총장은 이날낮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측이 5%전후의 추곡수매가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언급, "일반벼의 경우 두자리수의 인상은
안되더라도 물가상승률을 반영, 두자리수에 근접하는 9.8%전후의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수 매량도 작년도 수매령 8백20만섬을
상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고추값이 오르더라도 고추수입을 하지않도록 정부측에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농민단체들은 추곡수매량을 농민이 희망하는 전량을 수매하고
영농비상승 을 고려, 일반벼 24%, 통일벼 10.6%를 각각 인상할 것을
주장하고 있으며 야당측도 두자리수 인상을 고집하고 있어 국회심의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