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약수터의 17.9%가 음료수로 사용하기에 적합치 못한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8일 국회건설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의하면 지난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서울시내 약수터 3백35개소를 대상으로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17.9%에 달하는 60개소가 음료수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사대상 약수터가운데 대장균등 미생물오염이 심한곳이 53개소, 산과
알칼리 함유량이 많은곳이 19개소였고 망간 아연 불소등 중금속이
검출된곳도 25개소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판정을 받은 60개 약수터에 대해
재검사를 실시, 이중 6개소를 폐쇄시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