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제의 본격시행에 따라 국내 승용차의 연간수요가 오는95년엔
1백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기아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지방자치제와 자동차산업"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오는95년 승용차의 연간수요대수는 1백3만6천대로 올해(약50만대)의
2배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6만5천대로 전체 연간수요량의 25.6%를 차지,으뜸이고
이어 경기(14만대)부산(9만4천대)경남(8만대)대구(7만6천대)등의 순이다.
이처럼 지방대도시를 중심으로 승용차수요가 크게 느는것은 지방에서의
기업활동이 활발해지는데다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용차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