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맞아 한꺼번에 대량으로 음식물을
제공하는 뷔페식당과 음식물 출장조리 취급업소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날것에 대비,30일부터 오는10월20일까지 이들 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시가 이번에 중점적으로 점검할 대상은 하이야트호텔 뷔페 등 서울시내
10여개 유명호텔 뷔페를 포함한 뷔페식당 91개소와 신라호텔 등
유명호텔에서 대거 참여 하고 있는 출장 조리.판매 취급업소 51개 등 모두
1백42개 음식물 서비스업체들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품의 구입, 보관, 제조및 운반의 적정성 여부
<>운반차량의 냉동,냉장시설 가동 여부 <>종업원 건강진단 및 위생교육
실시 여부 <>허가증(식품영업, 출장조리판매) 취득과 유자격 조리사 고용,
가격표 비치 등의 여부 <>조리장, 객장, 화장실 청결 상태 등이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을 맞아 야외행사를 위한 음식물 출장조리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외식산업이 번창하면서 시내 변두리까지 뷔페식당이
들어서고 있지만 열악한 위생환경 때문에 자칫 집단식중독 등이 발생할
우려도 없지않아 이를 예방키위해 일제단속을 펴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단속에서 위생상태 불량등으로 적발된 업소는 위반정도에
따라 허가 취소, 형사고발, 시정지시, 경고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