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백화점 한가위경기 예년보다 극히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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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추석 백화점가의 매출은 과소비억제분위기가 크게 확산되면서
예년경기에도 못미치는등 극히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대목기간(9월10~21일)동안 롯데백화점은 신규점포인 영등포점을
제외,총 3백72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작년추석기간매출 3백92억원에 비해
5.2%의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본점의 경우 전년대비 마이너스
7.9%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잠실점도 8.8%의 역신장세를 나타냈다.
미도파백화점 또한 본점이 20.5%나 역신장함에 따라 총매출이 65억원으로
지난해 매출보다 10.7%가 줄어들었다.
백화점의 추석매출이 전년에비해 줄어들기는 근년들어 처음있는 일로
추석을 앞두고 대대적으로 불어닥친 과소비억제 열풍과 관공서의
유통업체현장점검으로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당초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5%정도 늘려잡았던 신세계도 영등포점의
매출호조에도 불구하고 10.3%의 저조한 성장률을 보였다. 평상시에 30
50%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던 뉴코아 그랜드 등 지역백화점역시 추석기간중
매출이 14.1%와 22.1%가 늘어나는데 그쳐 당초목표의 80 90% 달성에
그치는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의 놀라운 성장 덕분에 20.6%라는 그런대로
성공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이밖에 대부분백화점들의 매출증가율은 10%안팎을 맴돌고 있어
전체백화점의 매출은 물가상승분을 감안할때 판매물량은 오히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백화점의 매출이 이처럼 부진했던것은 정부의 과소비억제방침이
소비자에게까지 확산돼 개인수요를 크게 위축시킨데다 국세청 경제기획원등
정부기관의 현장점검으로 법인수요 또한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과소비억제로 소비자들의 선물구매패턴이 크게 바뀌어
객단가(고객1인당 평균구매액)가 낮아진 것이 매출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 객단가가 3만2천원이었던 롯데의 경우 올해는
2만4천원으로 8천원이 낮아졌으며 대부분의 백화점들도 6천 1만원정도씩
떨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선물상품구매도 과거 갈비 양주세트 도자기세트등 고가품에서 참치 조미료
육가공등의 식품과 생활용품쪽으로 크게 바뀌었고 한과세트 문배주등
전통민속선물이 많이 팔려나갔다.
전체적 소비패턴의 변화로 백화점의 매출은 목표에 턱없이 미달된 반면
식품류위주의 슈퍼마켓과 재래시장은 그런대로 평년작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체들이 이번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은 배송량증가에 따른
경비증가다.
1만 2만원대의 선물까지 배달을 원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난데 비해
배달인력및 교통체증현상은 더욱 심각해 제경비부담이 의외로 증가된데
따른것이다.
또한 마진이 높은 의류 잡화부문의 매출은 줄어든 반면 이익이 적은
식품류매출이 늘어 배달비용급증과 함께 백화점영업이익감소의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한관계자는 "백화점의 평균이익률이 추석기간중 22%에서 19 20%로
크게 낮아졌다"고 분석하고 "인력및 배송비용의 급증에도 불구,이익률이
낮아져 올해 영업이익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이에따라 배송상품의 한계를 설정하든가,일본처럼 배송자체를
서비스상품으로 보고 배달료를 받아야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추석기간중 가을패션상품 신변잡화등은 매기가 없어 대목을
노리고 제품출하를 크게 늘렸던 중소규모 제조협력업체들의 타격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상권분할로 선물수요가 분산되었다는 것도 이번 추석상전의 특징.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쇼핑시설이 도심외곽에 새로운 상권을 형성하면서
도심백화점들의 매출은 일제히 마이너스성장을 보였다는 것이 단적인
증거이다. 여기에는 도심의 극심한 교통난도 커다란 변수로 작용했다.
따라서 신세계의 경우 지난해만도 본점과 차이를 보이던 영등포점이
본점을 제치고 최다매출점포가 되었으며 지난5월오픈한 롯데영등포점과
함께 영등포지역에 완벽한 상권을 형성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또하나의 관심거리이던 신세계영등포점과 롯데영등포점의 매출경쟁은
규모가 절반밖에 안되는 신세계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추석을 계기로 명절선물구조가 점차 정착단계로 접어드는
느낌이다.
특히 법인수요는 그동안 뇌물성 선물수요를 크게 탈피해
자사사원선물구매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이며 개인수요 또한 핵가족화에
따른 가족방문선물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예년경기에도 못미치는등 극히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대목기간(9월10~21일)동안 롯데백화점은 신규점포인 영등포점을
제외,총 3백72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작년추석기간매출 3백92억원에 비해
5.2%의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본점의 경우 전년대비 마이너스
7.9%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잠실점도 8.8%의 역신장세를 나타냈다.
미도파백화점 또한 본점이 20.5%나 역신장함에 따라 총매출이 65억원으로
지난해 매출보다 10.7%가 줄어들었다.
백화점의 추석매출이 전년에비해 줄어들기는 근년들어 처음있는 일로
추석을 앞두고 대대적으로 불어닥친 과소비억제 열풍과 관공서의
유통업체현장점검으로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당초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5%정도 늘려잡았던 신세계도 영등포점의
매출호조에도 불구하고 10.3%의 저조한 성장률을 보였다. 평상시에 30
50%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던 뉴코아 그랜드 등 지역백화점역시 추석기간중
매출이 14.1%와 22.1%가 늘어나는데 그쳐 당초목표의 80 90% 달성에
그치는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의 놀라운 성장 덕분에 20.6%라는 그런대로
성공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이밖에 대부분백화점들의 매출증가율은 10%안팎을 맴돌고 있어
전체백화점의 매출은 물가상승분을 감안할때 판매물량은 오히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백화점의 매출이 이처럼 부진했던것은 정부의 과소비억제방침이
소비자에게까지 확산돼 개인수요를 크게 위축시킨데다 국세청 경제기획원등
정부기관의 현장점검으로 법인수요 또한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과소비억제로 소비자들의 선물구매패턴이 크게 바뀌어
객단가(고객1인당 평균구매액)가 낮아진 것이 매출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 객단가가 3만2천원이었던 롯데의 경우 올해는
2만4천원으로 8천원이 낮아졌으며 대부분의 백화점들도 6천 1만원정도씩
떨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선물상품구매도 과거 갈비 양주세트 도자기세트등 고가품에서 참치 조미료
육가공등의 식품과 생활용품쪽으로 크게 바뀌었고 한과세트 문배주등
전통민속선물이 많이 팔려나갔다.
전체적 소비패턴의 변화로 백화점의 매출은 목표에 턱없이 미달된 반면
식품류위주의 슈퍼마켓과 재래시장은 그런대로 평년작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체들이 이번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은 배송량증가에 따른
경비증가다.
1만 2만원대의 선물까지 배달을 원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난데 비해
배달인력및 교통체증현상은 더욱 심각해 제경비부담이 의외로 증가된데
따른것이다.
또한 마진이 높은 의류 잡화부문의 매출은 줄어든 반면 이익이 적은
식품류매출이 늘어 배달비용급증과 함께 백화점영업이익감소의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한관계자는 "백화점의 평균이익률이 추석기간중 22%에서 19 20%로
크게 낮아졌다"고 분석하고 "인력및 배송비용의 급증에도 불구,이익률이
낮아져 올해 영업이익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이에따라 배송상품의 한계를 설정하든가,일본처럼 배송자체를
서비스상품으로 보고 배달료를 받아야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추석기간중 가을패션상품 신변잡화등은 매기가 없어 대목을
노리고 제품출하를 크게 늘렸던 중소규모 제조협력업체들의 타격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상권분할로 선물수요가 분산되었다는 것도 이번 추석상전의 특징.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쇼핑시설이 도심외곽에 새로운 상권을 형성하면서
도심백화점들의 매출은 일제히 마이너스성장을 보였다는 것이 단적인
증거이다. 여기에는 도심의 극심한 교통난도 커다란 변수로 작용했다.
따라서 신세계의 경우 지난해만도 본점과 차이를 보이던 영등포점이
본점을 제치고 최다매출점포가 되었으며 지난5월오픈한 롯데영등포점과
함께 영등포지역에 완벽한 상권을 형성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또하나의 관심거리이던 신세계영등포점과 롯데영등포점의 매출경쟁은
규모가 절반밖에 안되는 신세계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추석을 계기로 명절선물구조가 점차 정착단계로 접어드는
느낌이다.
특히 법인수요는 그동안 뇌물성 선물수요를 크게 탈피해
자사사원선물구매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이며 개인수요 또한 핵가족화에
따른 가족방문선물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