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국산 자동차부품수출이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품수입은 지난 7월말까지 4억5천4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간중 1백28개 자동차부품 수출업체의 수출실적은 2억7천3백만달러가
돼 역조폭은 1억8천1백만달러에 이르렀다.
특히 올들어 대일자동차부품수입은 2억5천만달러로 수입비중이 지난해의
60%에서 54%로 줄어든 반면 대미수입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9% 늘어난
1억1천6백만달러로 수입비중도 전년 21%에서 올들어 25%로 높아졌다.
올들어 자동차부품수입이 크게 늘어난것은 국내업체들의 노사분규와
태풍피해등으로 부품생산에 차질이 발생,완성차메이커에서 부품수입을
크게 늘렸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