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중국과의 증권시장 관련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강성진 한국증권업협회 회장은 17일 지난 8월 중국증권업협회
창립기념세미나에 참석한 자리에서 중국증권업협회 회장과 양국간
증권시장관련 정보 및 자료교환 <>인적 교류 <>협회간 상호 협력방안
마련 등의 기본원칙에 합의했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처 양국 증권업자간 교환방문 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회장은 또 지난 중국 방문때 상해만국증권회사로 부터 한국의
유력증권회사를 추천해달라는 제의를 받았으며 올 안으로
상해만국증권회사의 사장을 서울로 초청해 구체적인 교류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9년 중국이 아시아개발은행(ADB)에 의뢰한 "중국에서의
증권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중국과 국교가 맺어지지 않아 중국과의 업무교류에
어려움이 많지만 내년 중국이 발행 예정인 외수증권인 차이나 펀드(China
Fund)발행에 다른 외국기관과 공동주간사를 담당하기 위해 적극
교섭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