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식농림수산부장관은 올해 벼농사 작황결과가 나온후 경제여건을
감안해 올해 추곡수매 가격을 적정선에서 결정할 방침이나 통일벼의 경우
당초 예시한대로 1백50만섬을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사들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장관은 16일 농림수산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올해
추곡수매가격인상률과 수매량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일반벼 수매량은 아직까지 결정한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농수산물 수입으로 부과된 무역특계자금은 농수산물
수출지원을 위해 써야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를 관계당국과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있어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장관은 이어 우루과이 라운드 농산물협상과 전면적인 수입개방파고를
이겨나 가기 위해서는 농어촌 구조조정이 필수적이라며 내년부터
2001년까지 농어촌에 투자키로한 42조원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