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0일 동구권 국가중 공산주의 체제가 무너진 이후 처음으로
소련, 헝가리, 폴란드등 3개국 주재 한국 대사관에 무관부를 설치, 오는
10월 1일자로 대령급 국방무관 1명씩을 파견키로 했다.
이들 3개국중 헝가리와 폴란드는 아직 한국에 무관을 파견하지 않고
있으나 소련은 지난 6일자로 육군대령 1명을, 루마니아는 이보다 앞선
3월 11일자로 육군소장 1명을 각각 한국 주재 무관으로 파견했다.
국방부는 내년중 루마니아에도 국방무관을 파견키로 하고 이를
추진중이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38개국에 무관부를 운영하게 됐으며 한국에는
25개국의 무관이 주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