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박영식 연세대총장)는 6일 대학정상화
방안으로 총.학장선임 및 교수인사에 대한 학생간섭 배제 <>외부집단의
불법 교내 집회 금지 <>대학내 시설물 파괴자에 대한 배상조치등 대학운영
관리에 관한 권장사 항을 마련, 전국 1백35개 대학에 보냈다.
*** 학사경고제.예산편성집행 학생의견 반영 등 ***
전국 4년제 대학 총학장 모임인 이협의회의 "학원정상화연구위"(위원장
김희집 고대총장)가 마련한 권장사항은 각대학이 <>교내에서 학생의
자판기 운영등 영리행위금지<>학교 예산 편성 집행때 가급적 학생 대표의
의견 반영 <> 장학금 지급에 지도교수들의 추천 필수화<>입시관리 철저및
입시부정 자체 감사를 강화 하도록 했다.
협의회는 또 각 대학은 수업을 게을리 하거나 성적이 일정한 수준에
미달한 학생에 대해서는 학사경고 및 유급제를 엄격히 실시하도록 하고
특히 교수들이 학생들의 일시적인 호평을 얻기위해 성적 평가질서를
저해하거나 비교육적인 사제관계를 형성하는 일이 없도록 해 줄것을
강력히 권장했다.
협의회는 전국 총.학장 앞으로 보낸서한에서 " 최근의 남북한 UN
동시가입,소련의 쿠데타 실패와 공산당 몰락 등으로 인해 좌경이데올로
기가 급격하게 쇠퇴하면서 학원도 그 어느때보다도 정상화 추세에 있다"며
"그러나 이같은 현상은 학.내외의 갈등구조나 상호불신 요인의 제도적
해소에 기인한 것이라기보다는 일시적인 현상이 기때문에 각 대학은 잠재
되어 있는 다양한 문제가 표출하기전에 자율적으로 그 대처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7월 초 제주도 서귀포에서 전국 대학
총학장 회의를 갖고 학원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위해 박홍서강대총장,
장을병성균관대총장등 15인으로 구성된 "학원정상화연구위 "를
발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