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신도시의 중앙공원을 비롯한 11개 근린공원이 위치와 자연조건에
따라 홍수조절등 기능위주의 공원으로 조성된다.
3일 주택공사가 확정한 산본신도시 근린공원조성계획에 따르면
산본중앙공원등 11개 공원을 인근주민이 일상 생활에서 자연을 접하며
휴식과 사회적 접촉을 증진케하는 자연친화 여가활동 사회활동기능등을
부여한 특색있는 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
주공은 이를 위해 11개근린공원을 위치와 자연조건에 따라
지구중심형,주구중심형 분구중심형으로 분리,지구중심형(2개공원)은
산본신도시의 중심부에 잔디축구장 야외무대 확장등을 조성해 신도시전체의
문화 위락활동의 상징공간으로 개발키로했다.
특히 지구중심형공원에는 홍수때 산본신도시내 산본천의 유입허용량이
초당 1백65 로서 산본신도시의 1백년 빈도 최대 홍수량 2백34 에 훨씬
미달하는 점을 감안,공원지하에 홍수조절용 우수박스를 설치해
집중호우등으로 인한 물난리를 사전에 예방토록 할 계획이다.
주구중심형공원(4개공원)은 근린상가와함께 인근주민활동의
중심공간으로서 소규모 운동공간및 휴게,교류의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하며
분구중심형(5개 공원)공원은 입지특성상 자연보전및 자연관찰등 자연을
접할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들 공원의 기본개발방향은 11개 공원을 보는공원(존재녹지)에서
일상생활과 함께 하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한편 기존자원을 최대한
보전,활용키로했다.
특히 공원명칭을 해와달 느티울 견우직녀 감골 큰숲 여울등 다른
신도시와는 달리 공원명칭을 기호나 동명등을 붙이는데서 탈피,전원도시의
이미지와 옛마을의 유래 전설 공원특성등을 부각시킬수있도록 했다.
산본신도시의 11개 근린공원의 면적은 총 29만5천6백80
(8만9천4백43평)로 산본신도시 전체면적 4백18만9천3백65
(1백26만7천2백77평)의 7.1%에 달한다.
한편 주공은 중앙공원및 동산공원에 들어설 홍수조절지를 높이 3
8m,1천4백 9천3백 규모로 설치할 계획인데 현재 분지아래쪽에 연못식으로
집수시설을 설치하는 분지형및 잔디운동장일부와 지하저류구조물에
조절지를 설치하는 분지부분복개형,지하에 2층 구조물을 설치,지하1층은
주차장(3백50대)을 만들고 지하2층에 집수시설을 설치하는 완전복개형등
3개의 홍수조절지 설치안을 놓고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