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광주.전남지구당위원장 18명은 27일하오 서울마포 광주.전남
발전협의회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금권타락선거의 방지 <>지역당체제의
극복 <>지자제 실시이후의 국회의원위상 재정립을 위해서는
대선거구제가 바람직하다 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금주내로 김윤환사무
총장과 면담, 국회의원선거구제 개선과 관련한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키로 했다.
이들은 대선거구제를 포기한 당의 방침에는 도저히 승복할 수없으며
이들 세가지 목적이 부합되는 선거구제는 대선거구제라는 입장을 오는
9월4일 열리는 당무회 의에서 공식 제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이와 함께 국회의원선거구제에 대한 여론수렴을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공청회를 개최하고 총재인 노태우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영일광주서갑지구당위원장은 "세가지 전제를 충족시킬
수있는 선거제도에 대해 총장의 얘기를 듣고난후 다시 모여 구체적인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 다"면서 "지구당위원장들의 거취문제는 선거구제에
대한 당론이 결정된후 논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지구당위원장 14명도 28일상오 시내 P호텔에서 조찬을
겸한 간담 회를 갖고 민자당의 소선거구제 고수방침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