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단자사들은 이번 결산기에 순이익이 크게 증가함에 따른 자기
자본금 규모 확대로 어음관리구좌(CMA) 수신한도 등 각종 영업한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잔류 8개 단자사들은 자기자본금 규모가 모두
6천7백75억원인데 이번 주총 배당을 실시하고 남은 이익잉여금을
자기자본금에 합산할 경우 주총후에는 7천1백58억원으로 3백83억원이
늘어나게 된다.
이에따라 자기자본금의 4배이내로 제한된 잔류단자사들의 CMA
수신한도도 이전의 2조7천1백억원에서 2조8천6백32억원으로 늘어나는
것을 비롯 자기자본금의 2배인 차입금 한도, 자기자본금의 배인 단자사
발행어음 한도가 각각 늘어나게돼 단자사들의 영업기반 확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자사별로는 주총후 대한투금의 자기자본금이 이전의
1천4백1억원에서 1천5백35억원으로 증가, 잔류 단자사중
자기자본금규모가 가장 커지게 되며 <>동양투금이 1천2백83억원
<>중앙투금이 1천2백억원 <>제일투금이 1천1백88억원 <>신한투금이
7백19억원 <>동아투금이 6백75억원 <>삼희투금이 5백58억원 <>삼삼투금이
5백19억원으로 각각 늘어나게 됐다.
한편 이들 단자사들은 이번 주총에서 선발 4개사는 보통주 기준으로
14%를, 후발 단자사들은 10%의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