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오는 9월 노태우대통령의 유엔방문때
일본과 동남아 1-2개국가를 별도로 방문,우리나라와 방문국현안및 아.태
지역 공동관심사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대표는 미국순방때 노대통령의 특별기에 동승하려던 당초 계획을
바꿔 18일께 출국, 일본에서 3일정도 머물며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
전총리등 일본정계지도자와 만나고 재일동포들을 격려한뒤 21일께 노대통령
보다 먼저 뉴욕에 도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표는 뉴욕에서 노대통령과 합류, 유엔방문등 노대통령의 미국순방
일정을 수행하며 노대통령이 멕시코로 떠난뒤 뉴욕에서 교민들을 위한
만찬등을 주재하고 귀국길에 말레이지아, 필리핀, 타일랜드등 아세안
회원국 가운데 1-2개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대표는 아세안회원국에서 의회및 행정부지도자들과 만나 남북한
유엔가입에 따른 아시아.태평양지역국가간의 협력강화및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아.태각 료회의(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대표의 이같은 순방일정은 16일 청와대회동에서의 노대통령 권유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