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공영개발로 추진하는 5개지구 3백만세제곱미터의 공장용지
조성사업이 과중한 선수금 납부요구등으로 큰 차질을 빚고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공장용지난을 덜기위해 오는 96년까지 려천지구 56만9천
세제곱미터와 매암지구 30만세제곱미터 효문지구 75만세제곱미터 용윤지구
90만세제곱미터 고사지구 50만세제곱미터 등 모두 5개공단 3백여만
세제곱미터에 달하는 공장부지를 공영개발 형식으로 조성키로 했다는것.
시는 1단계로 지난 5월 대능건설을 시공업체로 선정,려천지구 공장용지
조성에 착수했으나 지금까지 4차례에 걸친 입주희망업체 공모에서
선수협약때 평당 64만원선의 부지매입금중 50%를 납부토록 하면서도 금융및
세제혜택등을 마련하지 않아 중소업체들이 용지매입을 기피,지금까지 전체
1백15필지중 10필지만 분양됐다.
여천지구 공장용지 사업과 연계된 범서면 계화지구 택지조성사업도
아무대책이없이 착공예정일을 넘겼으며 내년 착공될 매암 효문지구등의
공장용지조성사업계획도 공사비 확보의 어려움으로 차질을 빚게될 것으로
보인다.